김낙향 2012. 8. 24. 12:33

밤에 비가 많이 내린 탓에 계곡 물이 많이 불었다.

망태버섯 만날 욕심에 계곡을 건너고 또 건너길 여러 번, 지인께서 일러준 장소에는 보이지 않았다.

며칠이 지났으니... 또 여러 날 비가 쏟아졌으니 기다려다 지쳤나 하는 생각이 든다.

너무 늦게 간 나를 탓하고 내려오는데 단풍나무 아래 정갈하게 앉은 망태버섯이 나를 불렀다.  

실망이 기쁨으로 반전하는 순간....  너무  반가웠다.

~~~ 둔장님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