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야생화와 뜰꽃

노루발풀 꽃

김낙향 2016. 6. 8. 23:54





낮은 산 나무 그늘에 자생하는 여러해살이 풀.

꽃줄기는 약 20cm 자라 6월~7월에 꽃을 피우며 암술대가 꽃잎 밖으로 내밀고 있다.

본초강목에는 鹿蹄草녹제초 라고 하는데 잎 모양이 노루발자국과 비슷해서 그리 불리게 되었다 한다.

겨울에도 낙엽지지 않는 늘 푸른 잎을 유지하여 사슴이 뜯어먹는다 하여 사슴 풀이라고 불리기도 함.

말려서 약제로 쓰인다고 한다. 

모든 병을 낳게 하는 약을 병원이나 한의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요즘도 산야에서 마구 채취하는 사람들이 있어

야생화 개체 수가 줄어 점점 우리 산에서 보기가 어려워진다.

 

꽃을 피울 것 같지 않은 작고 도톰한 잎에서 신기하게 올라온 꽃대

자세히 보면 개성이 뚜렷한 모양새가 작고 앙증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