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낙향 2020. 5. 2. 22:12

 

 

오늘은 봉화 장날이다.

오랫동안 코로나 19 때문에 장이 서지 못했는데, 사람들이 많이 붐빈다.

나도 고추 모종(청량초. 비타민 고추. 일반고추 ). 가지, 오이, 양배추 모종을 사 왔다.

호박 모종은 다음 장에 사기로 하고 고구마는 5월 중순경 심으려고 한다.( 초에 심으면 고구마가 적게 달린다고 어느 농사꾼이 귀띔을 해주었다)

밭에 그늘이 드리워지자 비닐을 씌운 두덩에 구멍을 내어 물을 주고 모종을 심었다.

 

작년 봄에 참나무에 표고버섯 종균을 넣었는데 아직 버섯 구경을 못하였다. 아마 물을 자주 주지 못한 탓 같아서 오늘은 물을 흠뻑 주었다.

 

짬을 내어 옆 산비탈에 올라가서 작년에 보았던 각시붓꽃을 만났다. 이미 해는 져서 빛은 없으나 그냥 한 컷 찍었다. ( 색체가 별로지만 그래도 예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