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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 할미꽃

사진/야생화와 뜰꽃

by 김낙향 2009. 7. 12.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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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 할미꽃 소문을 듣고 4월12일 달려갔습니다.

부지런한 사람들은 다 다녀갔는지 사람들이 분비지는 않았답니다.

그러고 보니 꽃 시기가 조금 지났더라고요.

 

  

만개한 꽃잎 끝부분이 색이 변하고 있었어요.

살오르는 꽃망울도 있었지만.... 

 

 

동강 할미꽃은 왜 이리도 높이 계시는지...

바위에 오르기도 위험하지만 욕심을 내어보려고 해도 감시하는 직원이 있어 눈치만 보다가 그냥저냥 찍었습니다.

 

 

대포 같은 망원으로 찍는데 .... 쫄려설라므네......  ㅋㅋㅋ

 

 

시간의 틈새로.. 눈치껏 슬쩍즐쩍 몇 발짝씩 올라가며 찍었지요.

더 높이 있는 꽃은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하고...  

 

 

다들 커다란 삼각대에서 점잖게 찍는데, 난 손에 들고 바위에 붙어서.... 끙끙~~

날 지그시 보고있던 젊은 남자 왈....손이 그렇게 떨려서 안 될 것 같은데요...

IS 기능을 믿어 보아야지요.

 

바위 단풍이 푸른 것과 붉은 것이 있던데, 어리고, 크고의 차이인지... (식물도감 찾아서 확인해야겠어요.)

  

  

서둘러 가느라 아침도 못 먹고 점심때가 다 되었으니,

 더구나 사진 찍는다고 오전 내내 카메라를 들이대고 있으니 다리와 손이 후들거리고...

사진에 몰입하다 보니 배고픈 줄도 모르고...

 

(바위 단풍꽃)

 

낮때가 되어서야 사진 동우회 사람들이 몰려오네요.

(게으른 작자들...대낮에... ㅋㅋ)

 

 

 

 

 

 

 

 

 

 

꽃은 아주 예쁩니다.

그런데 동강 할미꽃은 왜 고개를 바짝 들고 있을까요?

무슨 연유로 뿅대(절벽바위)에 있을까요?

젊은 할매인가?

고상한 맵시의 품위에 나는 반하였습니다.

내년 봄에는 좀 더 일찍 가 보아야지......... ^^

헛수고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잘 나와 흡족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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