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죽 詩
2022.09.28 by 김낙향
황진이 詩
2018.10.06 by 김낙향
허난설현 한시
허난설현은 조선 중기의 시인
설죽을 알아가는...
痛哭 痛哭 奴婢詩人 <雪竹>이시여........(옮긴글)
- 취선의 호는 설죽이다- *봄날 잠에서 깨어나 봄바람에 버들가지 한들거리자 날던 꾀꼬리 몸을 가눌 수 없군요 예쁜 창가에서 꿈을 깨니 임 그리워 얼굴에 수심만 가득하여요 春窓睡覺(춘창수각) 春風吟弄綠楊枝(춘풍음롱록양지) 漂蕩流鶯不自持(표탕유앵부자지) 夢罷紗窓春日晩(몽파사창춘일만) 相思無奈祗顰眉(상사무내지빈미) * 서호억성석전(西湖億成石田) - 서호에서 석전과 함께하였던 것을 기억하며 십년동안 석전과 한가로이 벗하여 놀며 十年閑伴石田遊(십년한반석전유) 양자강 머리에서 취하여 몇 번이나 머물렀던가 陽子江頭醉幾留(양자강두취기류) 임 떠난 뒤 오늘 홀로 찾아오니 今日獨尋人去後(금일독심인거후) 옛 물가엔 마름꽃 향기만 가득하네 白蘋香滿舊汀洲(백빈향만구정주) *낭군 거후 낭군님 떠난 뒤에 소식마저 끊겼는데 郎君去..
한시(漢詩) 2022. 9. 28. 17:30
황진이 詩 1)잣나무 배 / 황진이 저 강 한가운데 떠 있는 조그만 잣나무 배 몇 해나 이 물가에 한가로이 매였던고 뒷사람이 누가 먼저 건넜느냐 묻는다면 문무를 모두 갖춘 만호후라 하리 小栢舟(소백주) 汎彼中流小柏舟 幾年閑繫碧波頭 後人若問誰先渡 文武兼全萬戶侯 범피중류소백주 기년한계벽파두 후인약문수선도 문무겸전만호후 (세월이 흐른 뒤, 황진이가 자신의 첫사랑을 생각하며 지었을 법한 시이다.) 2) 반달을 노래함 / 황진이 누가 곤륜산 옥을 깎아 내어 직녀의 빗을 만들었던고 견우와 이별한 후에 슬픔에 겨워 벽공에 던졌다오 詠半月(영반월) 誰斷崑山玉 裁成織女梳 牽牛離別後 愁擲壁空虛 수착곤산옥 재성직녀소 견우이별후 만척벽공허 (이 시는 초당(草堂) 허엽(許曄, 1517~1580)의 시인데 황진이가 자주 불러 황..
한시(漢詩) 2018. 10. 6. 16:21
허난설현 遊仙詩(유선시) 千載瑤池別穆王 : 천재요지별목왕=천년 고인 요지에서 목왕과 헤어져 暫敎靑鳥訪劉郞 : 잠교청조방유랑=파랑새로 하여금 유랑을 찾게 하였네. 平明上界笙簫返 : 평명상계생소반=밝아오는 하늘에서 피리소리 들려오니 侍女皆騎白鳳凰 : 시녀개기백봉황=시녀들..
한시(漢詩) 2018. 10. 6. 13:09
허난설헌 [ 許蘭雪軒 ]은 조선 중기의 시인(1563~1589)으로서. 본명은 초희(楚姬). 자는 경번(景樊). 호는 난설헌(蘭雪軒). 천재적인 시재(詩才)를 발휘하였으며, 특히 한시에 능하였다. 한시에 〈유선시(遊仙詩)〉, 가사 작품에 〈규원가〉, 〈봉선화가〉 등이 있고, 유고집에 《난설헌집》이 ..
한시(漢詩) 2018. 10. 6. 12:20
봉화 유곡 청암정에서 성석전과 첫 만남의 인연으로 설죽은 성석전의 비첩이 되었다. 석전은 당대 최고의 문인이자 정치가였던 송강(松江) 정철(鄭澈) 문하의 수제자로 석천(石泉) 권래(權萊)와 교류가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녀의 시에 비추어보면 설죽은 한강 서호(西湖) 및 양자강(지금의 양화나루 인근)을 배경으로 서호정 주인인 석전과 약 10년 정도 함께 햇던 것으로 볼 수 있다. 병억산가(病億山家) 강남의 가을비 쓸쓸히 내리고 江南秋雨正淒淒 (강남추우정처처) 하늘 멀리 병든 몸 눈물만 나와요 臥病天涯無限啼 (와병천애무한제) 안동에 제 집 있어도 가질 못하고 家在福州歸未得 (가재복주귀미득) 꿈길에나 석천 서쪽엘 가려 해요 夢魂長落石泉西 (몽혼장락석천서) 이후 20여 년간 지방의 관기로 살았다. 46세 ..
한시(漢詩) 2018. 10. 6. 11:42
痛哭 痛哭 奴婢詩人 <雪竹>이시여........ 잊혀진 이름 설죽(雪竹), 이땅에서 남겨진 여류한시 2천여수중 8.3%인 166수를 남기고도 여종이란 신분 때문에 가맣게 우리들의 뇌리에서 사라졌다. 구천을 떠도는 이 불행했던 영혼 앞에 나는 삼가 옷깃을 여미고 통곡한다. 설죽은 권벌의 손자..
한시(漢詩) 2018. 10. 6. 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