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안내로 안양 수리산에서 변산바람 꽃을 만났다.
이른봄 멀리까지 가느라 애썼는데. 가까운 곳에 이리 많다니.
꽃이라야 작년과 별반 다를 것이 없지만, 또 카메라를 들고 나간다.
작년보다 더 잘 찍을 수 있다는 여무진 생각으로... 허나
사진은 내가 담고자 하는 대로 되질 않는다.
초롱초롱한 이미지는 아니지만, 한 장의 사진을 찍으려고 얼마나 꿇었던가!
몸을 낮게 엎드려 꽃을 우러러보는 동안 내가 자연의 일부가 되고 힐링이 된다는 것을.
이 시간이 즐겁다.
변산바람.3 (0) | 2013.03.13 |
---|---|
변산바람. 2 (0) | 2013.03.13 |
천마산 너도바람 꽃 (0) | 2013.03.11 |
너도바람. (오누이) (0) | 2013.03.07 |
너도바람. 2 (0) | 2013.03.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