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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잎 우산

사진/연꽃

by 김낙향 2011. 7. 1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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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속에 떨리던 향기마저 다 비우고 이제는 이제는 속으로 익어야 하는 시간

다시 다듬어야 할 또 하나의 삶을 위하여

천천히 뜸들이는 연 밥

달아오른 불씨 꺼질까? 연잎 하나 올려 쓰고 7월 가운데 서 있는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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