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에, 냇가에 흔한 고마리 꽃.
옆집 순이처럼 갓시집 온 뒷집 새댁처럼, 찬찬히 보면 곱고 수수한 모습에서 친밀감이 느껴지는 은은한 색감이 매력이다.
활짝 핀 모습도 예쁘겠으나 꼭 다문 입 매무새도 야무지고 곱다.
친구에게 고마리꽃 엽서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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