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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난설현은 조선 중기의 시인

한시(漢詩)

by 김낙향 2018. 10. 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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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난설헌 [ 許蘭雪軒 ]은 조선 중기의 시인(1563~1589)으로서. 본명은 초희(楚姬). 자는 경번(景樊). 호는 난설헌(蘭雪軒). 천재적인 시재(詩才)를 발휘하였으며, 특히 한시에 능하였다. 한시에 〈유선시(遊仙詩)〉, 가사 작품에 〈규원가〉, 〈봉선화가〉 등이 있고, 유고집에 《난설헌집》이 있다.


조선시대에는 여성들이 이름을 가질수 없었음에도 그녀는 이름과 경번(景樊)이라는 자(字)까지 가지고 자신의 모습을 지키며 살았다. 그만큼 자의식이 강한 여성이었다.
남성 중심의 조선사회에서 문예활동도 어려웠을 터인데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생활하고 작품활동을 하였는지 탐구하려는 것이 본고의 목적이며, 특히 조선과 현대를 비교해서 가장 크게 바뀐 것이 여성관인데, 본고에서는 그의 작품을 통하여 허난설헌을 여성학적인 관점에서 분석해 보려고 한다.


허난설헌에 대한 기존의 연구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대표적인 것은 다음과 같다.


Ⅱ.허난설헌의 생애


1.가계(家系)와 가학(家學)
아버지는 서경덕(徐敬德)의 문인으로서 학자·문장가로 이름이 높았던 동지중추부사(同知中樞府事) 엽(曄)이며, 어머니는 후취인 강릉김씨(江陵金氏)로서 예조판서 광철(光轍)의 딸이다. 임진왜란 직전 일본통신사의 서장관으로 일본에 다녀온 성(筬)이 이복형이며, 봉(篈)과 난설헌(蘭雪軒)이 동복형제이다.
본관은 양천(陽川). 본명은 초희(楚姬). 자는 경번(景樊), 호는 난설헌. 엽(曄)의 딸이고, 봉(篈)의 여동생이며, 균(筠)의 누나이다. 문한가(文翰家)로 유명한 명문 집안에서 태어나, 용모가 아름답고 천품이 뛰어났다 한다. 오빠와 동생 사이에서 어깨너머로 글을 배우기 시작했고, 집안과 교분이 있던 이달(李達)에게서 시를 배웠다.
5세 때부터 글을 배우기 시작하여 9세 때 시를 지을 줄 알았다. 12세 때 아버지를 잃고 더욱 시 공부에 전념하였다. 학문은 유성룡(柳成龍)에게 나아가 배웠으며, 시는 삼당시인(三唐詩人)의 하나인 이달(李達)에게 배웠다. 이달은 둘째 형의 친구로서 당시 원주의 손곡리(蓀谷里)에 살고 있었는데, 그에게 시의 묘체를 깨닫게 해주었으며, 인생관과 문학관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


허난설헌은 자유로운 집안환경 덕분에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었으며, 한문학에 깊은 기초를 닦게되었다. 그에 대한 학문적 배려와 기대는 허씨집안의 개방적이고, 선구자적인 가풍을 짐작케한다



- 네이버 레포트월드에서 허난설현 소개글 - 옮김



채련곡 그대와 함께 연밥을 따다

綵蓮曲


가을에 맑은 호수 푸른 옥처럼 흘러가고 秋淨長湖碧玉流 (추정장호벽옥류)

연꽃 수북한 곳에 작은 배 매어두고 荷花深處係蘭舟 (하화심처계란주)

사랑하는 그대를 만나 물 건너 연밥을 던지다 逢郞隔水投蓮子 (봉랑격수투연자)

행여나 누가 봤을까 반나절 부끄러웠네 遙被人知半日羞 (요피지반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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