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눈물 / 이정혜

마중물/시인들 시

by 김낙향 2008. 5. 28. 22:52

본문

눈물 / 이정혜

 

어디에 숨었다가

내 마음 아플 때마

다방울 방울 하얀 꽃으로 피어나는지

 

그 꽃잎 흔드는 작은 바람에도

강물 되어 넘쳐 흐르는지

 

날 저물어 새벽까지

쉬임 없이 흐른 강물

 

어찌하여

그 강을 건너야만

그리운 이에게 갈 수 있는지

 

'마중물 > 시인들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짓말을 타전하다 / 안현미  (0) 2008.06.15
노천명 / 이름 없는 여인 되어  (0) 2008.06.07
노향림 / 종이학  (0) 2008.04.28
질(質)-改作 / 김경미  (0) 2008.04.28
둥근, 어머니의 두레밥상 / 정일근  (0) 2008.04.28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