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오는 날
by 김낙향 2018. 1. 6. 23:48
홀가분한 몸짓들이
후- 불면 날아가는 것이 포개져
들이 되고
길이 되더니
기와지붕 밑 옹기에
쌀밥 한 그릇 봉곳하게 담았다
한 입 살포시 베어 무니
보드레한 감촉
사르르 녹는 입맞춤
내 안에
하르르 산사꽃이 핀다
- 소연 -
외진 시간에
2018.03.20
빈방 하나 없나요
2018.01.24
시골 장
2017.09.20
살다 보니
2017.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