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붓꽃
by 김낙향 2020. 4. 13. 23:41
4월 하순경이나 5월초에 옆 산비탈에 다투듯 피는데.....
사람이 오가는 마당 끝에 심어 놓은 붓꽃이 보란듯 와르르 피었다.
사람의 체온이 느껴져서인가.
오가는 발걸음 소리 때문인가.
오늘 아침 요란하게 부는 바람의 찔끔거리는 눈물 같은 빗방울이 내렸다.
그렁그렁 맺힌 빗방울로 더욱 청초해 보이는 색감이 고와 그 수채를 베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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