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씨버선길 청송.2
아침 6시 30분. 청송 객주에 남편을 내려주고 영전천 주차장에서 못다 잔 잠을 채우고 송소고택으로 갔다. 그래도 이른 시간이다. 발자국을 죽이고 조용히. 이 집은 조선 영조때 만석의 부를 누린 심처대의 7 세손 송소 심호택이 호박골에서 조선의 본거지인 덕천마을에 이거 하면서 대문은 솟을 대문에 홍살을 설치하였으며 큰 사랑채는 정면 5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으로 크고 화려한 건물로 주인이 거처하던 곳이며 우측에 작은 사랑이 있다. 안채는 안주인이 거처하던 곳으로 'ㅁ'자형을 이루고 있으며 대청마루에는 세살문 위에 빗살무늬의 교창을 달았고 건물마다 독립된 마당이 있으며 공간이 구분되어 있는 등 조선 후기 상류층 주택의 특징을 잘 간직하고 있다. 청송 심부자는 조선시대 12대 만석꾼인 경주 최부자와 함께 9..
사진/풍경 2
2016. 7. 21. 0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