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하다 할 수 없는 시선

고정 헤더 영역

글 제목

메뉴 레이어

사소하다 할 수 없는 시선

메뉴 리스트

  • 홈
  • 태그
  • 방명록
  • 분류 전체보기 (1957)
    • 사진 (1575)
      • 풍경 1 (341)
      • 풍경 2 (145)
      • 흑백 (28)
      • 야생화와 뜰꽃 (767)
      • 연꽃 (61)
      • 곤충 (68)
      • TV 풍경 (88)
      • 부드러운 시간 (28)
      • 꽃삽 (49)
    • 마중물 (201)
      • 시인들 시 (168)
      • 문학 당선 시 (33)
    • 한시(漢詩) (6)
    • 나의 뜰 (168)
      • 마음 안에 풍경.1 (57)
      • 마음 안에 풍경.2 (60)
      • 마음자리 (44)
      • 이야기 (7)
    • 골방 (1)
      • 포토시 (1)
    • 두레질.0 (0)

검색 레이어

사소하다 할 수 없는 시선

검색 영역

컨텐츠 검색

마중물

  • [스크랩] <자작나무> 시 모음

    2011.01.05 by 김낙향

  • 가을이 깊어지기 전에 / 성영희

    2010.11.28 by 김낙향

  • 가을에는 사랑하게 하소서 / 우련祐練신경희

    2010.11.28 by 김낙향

  • 2010년 제23회 열린시학 신인상 당선작 / 강영란

    2010.09.30 by 김낙향

  • 임선기 시인 첫 시집<호주머니속의 시>

    2010.05.30 by 김낙향

  • 꽃의 말 / 채호기

    2010.05.01 by 김낙향

  • 직선의 방식 / 이만섭 (경향신문)

    2010.02.09 by 김낙향

  • 폴터가이스트 / 성은주(조선일보)

    2010.02.09 by 김낙향

[스크랩] <자작나무> 시 모음

기억은 자작나무와 같아 1 [정끝별] 무성히 푸르렀던 적도 있다. 지친 산보 끝 내 몸 숨겨 어지럽던 피로 식혀주던 제법 깊은 숲 그럴듯한 열매나 꽃도 선사하지 못해, 늘 하얗게 서 미안해하던 내 자주 방문했던 그늘 한순간 이별 직전의 침묵처럼 무겁기도 하다. 윙윙대던 전기톱날에 나무가 베어질 ..

마중물/시인들 시 2011. 1. 5. 17:53

가을이 깊어지기 전에 / 성영희

가을이 깊어지기 전에 성영희 가을이 깊어지기 전에 바다로 가요 물위를 걷던 노을 반짝이며 다가와 뺨을 훔치던, 숨어사는 것들이 빚어놓은 무수한 그림말을 비껴 걸으며 우리가 써 놓은 발자국 시를 찾으러 가요 누군가 별을 빌려 밤하늘에 걸어 놓았을지도 모르잖아요 가을이 깊어지..

마중물/시인들 시 2010. 11. 28. 23:15

가을에는 사랑하게 하소서 / 우련祐練신경희

가을에는 사랑하게 하소서 우련祐練신경희 가을에는 사랑하게 하소서 떠날때를 알고 있는 나뭇잎처럼 낮은곳으로 흐를줄 알게 하시고 을숙도를 지키는 이름모를 사람들에게 조차 엽서한장 띄울 수 있는 마음으로 이 세상을 돌아보게 하소서 나이가 만수에 찰수록 더해가는 쓸쓸한 가을..

마중물/시인들 시 2010. 11. 28. 23:14

2010년 제23회 열린시학 신인상 당선작 / 강영란

굴참나무를 두드리는 시간 외 3편 - 강영란 굴참나무를 두드리는 시간은 이제 막 도토리를 깨우는 시간 깨어난 도토리가 무릎걸음으로 다가오는 시간 봄을 지나 여름을 건넌 따글따글한 꿈들이 종지 안에서 다르륵 몰려다니며 굴참나무를 두드리는 소리 다르륵 미세한 진동음이 종지를 두드릴 때 보인다는 다른 도토리에게 보내는 수화음의 긴 파장 귀대지 않아도 같은 영혼을 지닌 것들은 살 살 핏줄의 귀퉁이를 나눠 먹으며 서로를 부르고 있다 몇 개의 잎에서 떨어져 나온 발자국들 저녁이 오면 작은 접시 그 오목한 골짜기 안에서 캄캄 눈 어두워지고 귀만 밝아져 고막마다 가벼운 깃털들이 지난 여름의 푸른 상처 귀지를 쓸어내어 별이 마실 나가는 소리를 쟁여 놓으며 달팽이관이 평형을 회복하는 밤 드르륵 청동어 소리 도토리 속 굴참..

마중물/문학 당선 시 2010. 9. 30. 23:50

임선기 시인 첫 시집<호주머니속의 시>

어머니 오늘 오후 늦게 한 청년이 나무에 와서, 한참을 바라보다 갔습니다 나무는 이제 세상에 없는 청년의 반짝이는 맨발을 바라봅니다 어머니가 누워서 키우신 나무 제가 누워 온종일 보는 나무에는 검고 가벼운 집이 몇 채 겨울과 나무를 적시는 새의 자장가 언제나 떨어질 자세로 빛..

마중물/시인들 시 2010. 5. 30. 22:07

꽃의 말 / 채호기

꽃의 말 / 채호기 꽃에 속삭이면 꽃이 환해지는 말. 꽃의 그 말을 들으면 나도 환해질까? 꽃의 말은 어디로 듣나? 꽃은 그 말을 어디로 어떻게 받아들였나? 돌로 머리를 지그시 눌러본다. 돌 틈으로 말들이 돋아 나온다. 나비가 앉듯 혀를 꽃잎에 착륙시키고 허공에 말을 나비처럼 날려 보..

마중물/시인들 시 2010. 5. 1. 17:33

직선의 방식 / 이만섭 (경향신문)

직선의 방식 / 이만섭 직선은 천성이 분명하다 바르고 기껍고 직선일수록 자신만만한 표정이다 이는 곧 정직한 내력을 지녔다 하겠는데 현악기의 줄처럼 그 힘을 팽창시켜 울리는 소리도 직선을 이루는 한 형식이다 나태하거나 느슨한 법 없이 망설이지 않고 배회하지 않으며 좋으면 좋..

마중물/문학 당선 시 2010. 2. 9. 23:20

폴터가이스트 / 성은주(조선일보)

폴터가이스트 / 성은주 하늘은 별을 출산해 놓고 천, 천, 히 잠드네 둥근 시간을 돌아 나에게 손님이 찾아왔어 동구나무처럼 서 있다가 숨 찾아 우주를 떠돌던 시선은 나를 더듬기 시작하네 씽끗, 웃다 달아나 종이 인형과 가볍게 탭댄스를 추지 그들은 의자며 침대 매트리스를 옮기고 가..

마중물/문학 당선 시 2010. 2. 9. 23:18

추가 정보

인기글

최신글

페이징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26
다음
TISTORY
사소하다 할 수 없는 시선 ©RAKHYANG KIM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투브 메일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