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하다 할 수 없는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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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물

  • 오영록 / 문경새재 / 문경새재 창작 시 공모(희양산성)

    2018.07.29 by 김낙향

  • 식물의 방 / 유진목

    2018.07.19 by 김낙향

  • 2018 / 경향신문 신춘 (크레바스에서 / 박정은)

    2018.07.19 by 김낙향

  • 2018 / 동아일보 신춘문예 (복도 / 변선우)

    2018.07.19 by 김낙향

  • 2018 / 국제신문 (미륵을 묻다 / 김형수)

    2018.07.18 by 김낙향

  • 2018 / 조선일보 (돌의 문서 / 이린아)

    2018.07.18 by 김낙향

  • 2018 / 서울신문 신춘문예(정말 먼 곳 / 박은지)

    2018.07.18 by 김낙향

  • 2018 / 한라일보 신춘문예 (폐선 / 조직형)

    2018.07.18 by 김낙향

오영록 / 문경새재 / 문경새재 창작 시 공모(희양산성)

문경새재 박달나무에는 조탁(彫琢) 공이 살고 있다 겨우내 저 둥근 나이테를 빗으로 깎아놓고 다듬어 조각해 놓았다가 보부상 보따리에 끼워 넣는다 박달은 본디 물렀을 거다 겨우내 마음을 다잡듯 햇빛에 바래고 눈보라로 담금질하여 마음을 다잡듯 그리 단단해졌을 거다 새소리로 결..

마중물/문학 당선 시 2018. 7. 29. 23:04

식물의 방 / 유진목

식물의 방 / 유진목 화분을 키우고 소리 내어 점을 친다 그리하여 당신이 모르는 일을 알게 된다 죽지 않는 법을 익히고 항상 그래왔다 믿는다 맨 처음 식물이 죽던 날 이유를 몰랐다 왜 죽었을까 나 때문일까 죽어가는 식물에게 물을 주고 남은 목을 축이는 일 모자란 햇빛이 그늘을 넓히..

마중물/시인들 시 2018. 7. 19. 23:58

2018 / 경향신문 신춘 (크레바스에서 / 박정은)

크레바스에서 / 박정은 왖지껄함이 사라졌다 아이는 다 컸고 태어나는 아이도 없다 어느 크레바스에 빠졌길래 이다지도 조용한 것일까 제 몸을 깍아 우는 빙하 탓에 크레바스는 더욱 깊어진다 햇빛은 얇게 저며져 얼음 안에 갇혀 있다 햇빛은 수인(囚人)처럼 두 손으로 얼음벽을 친다 내 ..

마중물/문학 당선 시 2018. 7. 19. 23:34

2018 / 동아일보 신춘문예 (복도 / 변선우)

복도 // 변선우 나는 기나긴 몸짓이다 흥겅하게 엎질러져 있고 그렇담 액체인 걸까 어딘가로 흐르고 있고 흐른다는건 결국인 걸까 힘을 다해 펼쳐져 있다 그렇담 일기인 걸까 저 두 발은 두 눈을 서내려가는 걸까 드러낸 자신이 없고 드러낼 문장이 없다 나는 손이 있었다면 총을 쏘아보..

마중물/문학 당선 시 2018. 7. 19. 23:13

2018 / 국제신문 (미륵을 묻다 / 김형수)

미륵을 묻다 / 김형수 이천여 년 전에 방가지똥 씨앗이 스스로 발아가 된 적이 있다고 한다 한 해밖에 못 사는 풀이 때를 기다린 것이다 사랑할 만한 세상이 오지 않아 이천 년 동안 눈 감은 태연함이라니 고작 일 년 살자고 이천 년을 깜깜 세상 잠잤다니 그런 일이 어찌 꽃만의 일이랴 우..

마중물/문학 당선 시 2018. 7. 18. 23:13

2018 / 조선일보 (돌의 문서 / 이린아)

돌의 문서 / 이린아 잠자는 돌은 언제 증언대에 설까? 돌은 가장 오래된 증인이자 확고한 증언대야. 돌에는 무수한 진술이 기록되어 있어. 하물며 짐승의 발자국부터 풀꽃의 여름부터 순간의 빗방울까지 보관되어 있어. 돌은 한때 단죄의 기준이었어. 비난하는 청중이었고 항거하는 행동..

마중물/문학 당선 시 2018. 7. 18. 22:59

2018 / 서울신문 신춘문예(정말 먼 곳 / 박은지)

정말 먼 곳 / 박은지 멀다를 비싸다로 이해하곤 했다 우리의 능력이 허락하는 만큼 최대한 먼 곳으로 떠나기도 했지만 정말 먼곳은 상상도 어려웠다 그 절벽은 매일 허물어지고 있어서 언제 사라질지 몰라 빨리 가봐야 해 정말 먼 곳은 매일 허물어지고 있었다 돌이 떨어지고 흙이 바스러..

마중물/문학 당선 시 2018. 7. 18. 22:41

2018 / 한라일보 신춘문예 (폐선 / 조직형)

2018. 한라일보 폐선 / 조직형 뱃머리는 거침없이 파도를 밀고 나아간다. 좌우 현의 오래된 균형이 삐거걱리며 서로 맞잡은 손을 거두어가자 갈라진 파도가 비명을 내지른다. 몸통을 지나 어깨 위로 세월의 더께가 덕지덕지 앉을 때까지 뱃머리는 무지근해서는 토증을 전혀 감지하지 못한..

마중물/문학 당선 시 2018. 7. 18.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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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하다 할 수 없는 시선 ©RAKHYA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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